꽃은 단순하게 아름다운 자태만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식물만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가정의 식탁위에서 우리의 입맛을 돌게하는 먹을거리의 재료로 우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향기로운 꽃차의 재로로도 이용됩니다.
꽃차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방법에을 달리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꽃잎이 얇은 매화나 산수유, 개나리와 같은 봄에 피는 꽃은 자연에서 그대로 말린 후에 차를 달여서 먹는데
반해서 국화나 구절초, 무궁화 같은 가을꽃은 가볍게 쪄서 말린 후 솥에 넣고
은은한 불로 덖은 뒤에 우려내야지 제 향과 빛깔을 냅답니다.
그리고 말린 꽃을 그대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 외에도 설탕이나 꿀에 재워서 향긋한 시럽으로 만들어서
먹는 방법도 있고요. 봄꽃은 꽃잎을 말리지 않고 생꽃잎을 그대로 우려 마시는 방법도 있답니다.
꽃차는 꽃잎 자체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 외에도 향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이완작용은 신비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구요.
꽃잎의 좋은 향기는 혈관을 확장시켜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에도 많응 도움을 준다고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몇가지 꽃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벚꽃차.
벚꽃은 사쿠라라 하여 일본의 국화여서 일본에서 건너온 꽃이라고 여기지만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꽃입니다.
주로 정원수나 가로수로 이용되는 벚나무는 우리나라의 축제의 꽃으로 많이 알려져 있구요.
4월에서 5월에 꽃이 피며 이시기에 채취하면 좋습니다.
벛꽃차의 효능은 해독작용, 기침, 두드러기, 피부염, 홍역에 좋으며 비타민A, B복합체, 비타민E가 들어 있으며
신염, 당뇨. 무좀, 습진, 기침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매화꽃차.
겨울이 끝나갈 무렵 흰눈과 함께 피어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화는 봄이 왔읍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으로
매화꽃을 회춘화라고도 합니다.
매화차의 효능은 갈증이나, 숙취, 목이 칼칼하거나 기침이 날때, 구토증세를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며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되며 목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듯한 증상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생강나무꽃차.
매화보다도 일찍 꽃이 피어서 황매목, 단향매라고 하기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산동백, 개동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얼음이 채 녹지 않은 3월에 꽃이 피고 꽃이 진 후에 싹이 나오는데
바로 이 꽃과 잎으로 차를 만듭니다.
생강나무꽃차의 효능은 한의학에서 건위, 복통, 해열, 거담제로 쓰이며 가지와 잎을 삶아서
그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치료된다고 합니다.
목련꽃차.
목련은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플라보노아드와 알칼로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하고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여
혈압강하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약간 매운맛이 나서 백목련, 자목련의 꽃을 신이화 라하여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백목련은 맛이 그윽하고 은은하여 차의 재료로는 최상이라고 합니다.
목련꽃차의 효능은 감기, 두통, 축농증, 코막힘, 진한 콧물이 흐를때에 꿀에절여서 먹으면 좋고
특히 여성들의 자궁병에 좋다고 합니다.
아카시아꽃차.
아카시아꽃을 날로 자주 먹으면 변비가 치유된다고 합니다.
아카시아꽃차의 효능은 신장염, 방광염, 기관지염에 좋으며 지혈작용이 있으며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진달래꽃차.
진달래의 잎은 정유페놀산, 탄닌 등을 함유하고 탄수화물의 당질과 무기질의 칼슘, 인, 철, 비타민B, C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꽃은 아자레인이 주성분이고요.
진달래꽃의 효능은 진해거담작용, 심장혈관작용, 강장, 이뇨, 관절염, 불임증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강하 및 어혈,
이질 등에 좋으며 신경통이나 담이 결릴때 좋다고 합니다.
꽃차에 대하여 몇가지 알아보았는데 본인에게 필요한 꽃차를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