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즐기고 향으로 먹는 식용꽃!!!.
꽃은 향기롭고 화려함을 뽐내며 사랑을 전달하는 선물로 사용되는 꽃. 주로 관상용으로만 즐기는데
이 꽃이 식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요.
꽃잎은 신선하고 독특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식용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꽃을 식용으로 먹어온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금잔화를 가난한자를 위한 고급 향신료라고 부르면서 식용을 했으며
중국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여러 요리에 이용해 왔고
유럽에서는 꽃을 이용한 셀러드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에는 국화꽃으로 화전을 부쳐먹었고 지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꽃차 부터 시작하여 꽃밥, 꽃얼음, 꽃비누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데요.
식용꽃으 가급적 봄꽃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가을 꽃은 해충이나, 곤충들의 알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물에 세척을 해서 먹어야 합니다.
식용꽃에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식용꽃의 색소중 안토시아닌이란 색소가 시력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꽃봉우리가 벌어질 무렵부터 한창 개화중일때 채취를 해서 식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꽃이 질무렵에 채취하면 쓴맛이 나서 식용으로 사용하기가 곤란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그러면 꽃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식용꽃 몇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잔화는 카랜듈라라고도 하는데 보통 꽃잎을 말려서 꽃차로 마시고 있지만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등에 말린 꽃잎을 우려내서 아토피용 연고를 만들때도 사용하고
이꽃잎을 뜯어서 식용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제비꽃은 부드럽고 순한맛이 나고 때론 오이맛이 나기도 하며 흰제비꽃은 달달한 맛이 나고,
보라색 제비꽃은 약간 매운맛이 나며 노랑제비꽃은 쓴맛이 나는데 비교적 순한맛이 납니다.
샐러드나 비빔밥, 죽 등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화려하게 생긴 팬지는 꽃잎 뿐만 아니라 전초를 나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유채꽃은 잎과 줄기는 유채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맛이 조금 맵고 상큼하고 톡 쏘며 고소합니다.
돌나물꽃은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하는데 봄에 먹으면 좋은 꽃으로 맛은 아삭한 식감이나며
조금쓰고 달고 시고 비린맛이 약간 난다고 합니다.
한련화는 가난한 자의 후추라고도 불리우며 잎부터 씨앗까지 모두 매운맛을 간직하고 있으며 꽃
밥에는 빠지지않는 재료중 하나입니다.
이밖에도 식용할 수 있는 꽃으로는
진달래, 아카시아, 동백, 호박꽃, 매화,베고니아, 장미, 자스민, 금어초, 다알리아, 패랭이꽃, 라일락, 앵초,
홍화, 히비스커스, 안개꽃, 바질, 월계수, 민트, 민들레, 메리골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