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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_야생화

늦가을까지 진한향기를 품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산국"

늦가을까지 진한향기를 품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산국!!!

산국의 꽃말은 '맑음, 흉내, 순수한 사랑' 이라고 합니다.


+ 학명 : Chrysanthemum boreale.

+ 형태 : 어러해살이 풀.

+ 개화 : 9월-10월.

+ 용도 : 관상용, 식용(어린 싹), 약용.

+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산국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꽃은

약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대개는 들국화라고 부르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런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으며 들국화란 이름은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야생화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찬바람이 이는 쓸쓸한 산기슭이나 들에 노랗게 피어 국화향기를 짙게 내뿜는 꽃이

바로 산국이고 꽃말과 정말 잘 어울리는 꽃으로 잎은 딱 국화잎 모양에 향이 나는데 조그마한

꽃이 여러 송이가 붙어서 피어 일반 국화와는 좀 다른 모양으로 개국화, 나는개국화, 들국화,

가을국화, 구월국 등으로 부르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꽃을 보기가 어려운 늦가을까지 진한 향기를

품고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건조에 강하며, 적당히 관수 관리한다. 내한성, 내서성, 내건성이 모두 강한 편으로, 이식도 용이하며

분재배시 식재용토는 일반 마사토에 부엽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재배시에는 흙을 가리지 않으며 배수가 잘되고 양지바른 곳이면 어느 곳에나 심을 수 있고 국화과 

식물은 대부분이 다비식물로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산국이나 감국 등은 너무 많이 자라면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노지 재배시 척박한 곳이나 돌틈 같은

암석원에 심을 때에는 키가 작게 자라서 관상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산국의 효능으로 알레르기비염에 좋으며 고혈압을 비롯하여 협심증, 동맥경화, 심장질환과 만성위염,

위궤양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산국을 차로 만들어서 드시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상에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감국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으며 장위를 편안하게 하고 5맥을 좋게 하며

팔다리를 잘 움직이게 하고 풍으로 어지러운 것과 두통에 씁니다. 해열, 진정,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산국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 뜨거운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말려 두었다가 차로 마시면 머리가

맑아져 단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산국은 한때 국화 베개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했으며 한방에서는 열감기, 폐렴, 기관지염, 두통, 위염,

장염, 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하며 민간에서는 꽃을 말려 차로 끓여 먹고 술을 담가 먹거나 떡을 만들어

먹었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꽃에 진한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 심었으며 건조해 걸어두고

방충제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