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을 잡은 꽃이라고 하여 도둑놈의갈고리꽃!!!
도둑놈의갈고리꽃의 꽃말은 '흥분'이라고 합니다.
+ 학명 : Desmodium podocarpum var. oxyphyllum (DC.) H.Ohashi
+ 형태 : 여러해살이풀.
+ 개화 : 7월-8월.
+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타이완.
도둑놈들은 담을 직접 넘어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지만 긴장대를 사용해서 끝에 낚시바늘
같은 갈고리를 달고 담 너머에서 집안의 믈건을 끌어 당겨 훔쳐내기도하는데 이때 쓰는
낚시바늘 같은 갈고리가 열매 끝에 달렸다고 하여 이름을 도둑놈의갈고리 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 합니다.
목질의 딱딱한 뿌리가 있고 줄기는 곧게 60~90cm 정도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출 복엽으로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을 하며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총상화서로
연분홍색의 꽃을 피웁니다. 협과인 열매는 반달 모양으로 편평하고 껍질에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습니다. 전체를 가축의 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도둑놈의갈고라는 열매 끝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옷깃이나 동물의 털에 잘 붙어서
씨앗을 멀리까지 퍼트리는데 도둑놈의갈고리는 이러한 생존 전략을 쓴다는 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도둑놈의갈고리는 열매 끝에 바늘처럼 끝이 꼬부라진 가시가 달려 있어서 옛날에는 물건을
훔쳐서 산이나, 풀밭으로 도망치는 도둑놈의 바짓가랑이에 이 식물의 열매가 달라붙기 때문에
바짓가랑이를 살피면 누가 도둑인지를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 마을에 도둑이 들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은 도둑을 잡기 위하여 한 곳에 모였는데 증거가
없어서 도둑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한 지혜로운 아이가 마을 사람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한남자를 가르키며 그 사람이 도둑이라고 지목하였습니다. 모두들 놀라서 아이에게 그이유를
묻자 그아이는 그 지목한 사람의 옷에 붙어 있던 열매를 가리켰습니다.
그 열매는 도둑을 맞은 집의 담장 밑에 심어져 있던 꽃의 열매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의
지혜에 탐복하며 그 때부터 그 꽃을 도둑놈을 잡은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는 꽃이란 뜻으로
도둑놈의갈고리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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